미래엔의 김광수 명예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전북대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쾌척했다.
기탁식은 10월 26일 전북대 총장실에서 진행되었다. 김 명예회장은 지난해 10월에도 "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"며 전북대에 10억 원을 기탁해 1년 사이 총 20억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.
김 명예회장은 "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사회로 환원되어야 한다"는 소신아래 1973년 자신의 아호를 딴 목정(牧汀)장학회를 설립하고,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3천3백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는 등 교육발전에 힘써왔다. 전북지역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목정문화상도 지난 93년부터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. 같은 날 전북대 김광수홀에서는 제20회 목정문화상 시상식도 동시에 열렸다.
김광수 명예회장은 "지역의 우수인재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신념으로 이번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"며 "앞으로도 다양한 장학, 문화 사업을 통해 전북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"고 말했다.